어떤 질병에 대해 선별검사(screening test)를 하여 그 질환의 초기에 발견하는 것은 질병의 진행을 막고 합병증을 예방하며 경우에 따라 근본적으로 질병을 치료할 수 있으므로 조기발견은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당뇨병을 치료하지 않고 지낼 경우에는 급격한 대사장애(metabolism disorder)와 같은 급성합병증(acute complication)은 물론 심장질환(cardiovascular disease), 뇌졸중(stroke), 고혈압(hypertension), 망막증(retinopathy), 만성신손상(chronic renal injury: 과거에 만성신부전으로 불리던 신장기능의 심한 저하 상태를), 발이나 발가락의 절단(amputation) 등의 심각한 당뇨병성 만성합병증(chronic complication)이 발생하기까지 진행될 수 있습니다


더욱이 만성합병증의 경우에는 환자가 거의 증상이 없이 지내다가 각 장기의 손상이 심해진 후에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여 병원을 찾아오게 되기도 하며, 만성합병증이 발생했다는 것은 그 장기의 상태가 되돌릴 수 없는 정도까지 갔다는 것이므로 당뇨병 합병증의 진행상태를 미리 검사하여 조기에 치료를 시작하는 것은 너무나 중요합니다.



당뇨병은 다른 여러 질환과 상관성이 높기 때문에, 당뇨병 합병증 검사도 는 그만큼 다양합니다. 우선, 당뇨병을 가진 분들에게 혈액내 포도당이 잘 유지되고 있는지를 알아보는 검사로, 당화혈색소 (Hemoglobin A1C) 혈액검사가 있습니다


당화 혈색소 (A1C) 검사는 3개월마다 병원에서 실시하는 검사로 3월 동안의 평균 혈당치를 측정하는 것으로, 이는 혈당이 제대로 조절되고 있는가를 보여주는 큰 청사진입니다


당화혈색소 (A1C) 결과가 7% 미만이면 당뇨병 치료가 적절하게 이루어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또한. 당뇨병 환자의 가장 큰 문제는 심근경색(Myocardial Infarction)과 뇌졸중(Stroke)으로 발전 가능한 심혈관계 질환이라는 것입니다. 심혈관계 질환을 가장 간단하면서 빨리 알아볼 수 있는 방법이 혈압(Blood pressure)을 측정하는 것입니다


고혈압은 심장과 혈관에 부담을 주어 심혈관계 질병을 초래하기 때문에, 당뇨병성 합병증 예방에 있어서 혈압조절은 혈당 조절만큼 중요합니다. 당뇨병 학회에서는 혈압수치: 130/80 이하를 정상으로 추천합니다


그 다음으로는 혈액 내에 있는 지질(지방, Lipid)을 검사하여 심혈관 질환의 가능성을 알아보는 것입니다. 지질은 음식물에 함유된 지방으로서 체내에서 합성되기도 하며 에너지 생산을 위해 저장되는데, 혈당이 높으면 지질 수치도 높으며 혈당이 낮아지면 지질수치 또한 낮아집니다. 검사수치가 너무 높을 경우 심장질환의 위험이 있고, 지질에 대한 당뇨병 학회 권고수치는 150/이하입니다


지질 검사는 또한 콜레스테롤(Cholesterol) 검사, 고농도 리포단백질(HDL, High density Lipoprotein)검사, 저농도 리포 단백질(LDL, Low density Lipoprotein) 검사 등이 있습니다. 콜레스테롤은 음식물에 함유되어 있으며 체내에서도 합성 되어 일정량의 콜레스테롤은 체내에 필요하지만 나쁜 콜레스테롤의 양이 늘어날 경우 동맥혈관을 막아 심장질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당뇨병 학회 추천 콜레스테롤 수치는 200/이하입니다. HDL(High Density Lipoprotein)은 과량의 콜레스테롤을 동맥 밖으로 운반해 콜레스 테롤이 동맥에 쌓이기 전에 체외로 제거하므로 좋은 콜레스테롤로 불리우고, HDL의 당뇨병 학회 권고 수치는 40/이상입니다. LDL(Low Density Lipoprotein) 혈류 중에 남아서 혈관벽에 달라 붙어 심장질환의 위험을 증가시키므로 나쁜 콜레스테롤로 불리우며, LDL의 당뇨병 학회 권고 수치는 100/이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