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암의 원인은 아직 정확히 밝혀져 있지 않습니다. 지방이 많은 음식섭취나 고농도의 남성호르몬과의 관련성이 여러 연구에서 제시되기도 하였습니다.수술이나 약물복용 등으로 남성호르몬이 감소하는 경우 전립선암은 퇴화하기도 합니다. 전립선비대증과 전립선암의 관련성은 알려진 바가 없습니다.
전립선암은 미국에서는 남성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이며, 암으로 인한 사망원인 중 두 번째이며, 75세 이상의 남성에서는 사망률 1위의 질환입니다. 다행히 국내에서는 흔치 않아 남성 암의 8위에 해당하나 최근 급속도로 증가추세에 있습니다.40세 이하에서 발병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농부, 타이어나 페인트 관련 직업, 카드뮴에 노출되는 직업을 가진 사람의 경우 전립선암이 많이 발생합니다. 동양인, 채식주의자의 경우 전립선암 발생률이 가장 낮습니다.
전립선암의 증상
초기에는 별 증상이 없어 조기에 진단하기가 어려워 2/3 정도는 이미 상당히 진행된 상태에서 진단됩니다. 이때는 이미 척추나 뼈로 암세포가 전이 되어 그 부위의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고 암 덩어리가 커진 경우 전립선비대증과 같이 소변을 보기 힘든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최근 들어 전립선특이항원검사(전립선암수치 검사)의 보편화로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발견되는 전립선암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전립선암으로 인한 증상들은 대부분 전립선의 다른 양성 질환에서 나타나는 증상들과 유사합니다.
- 요주저 (배뇨의 시작이 느린 경우), 배뇨 끝 무렵 또는 배뇨 직후 소변이 방울 방울 떨어짐, 요폐, 배뇨통, 사정시 통증, 요통(腰痛) 또는 허리 통증 - 전립선암에 동반될 수 있는 추가 증상들: 야간의 심한 다뇨, 요실금, 골 동통, 혈뇨, 복통, 빈혈, 체중 감소